2062 정성윤 yunikong@hyundaifutures.com
12월 달러/원 환율 전망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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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yundaifutures.com/bbs/sig/down/BBSANA6/HDFC_Monthly_201712.pdf

12월 예상 Range

1,180원 ~ 1,105원

◈ 12월 달러/원 환율 전망: 국내 정책에서 대외 모멘텀으로, 단기 반등 시도

금통위 모멘텀이 소화됨과 동시에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도 연속적 금리인상보다는 유보적, 점진적 기조로 기울어짐에 따라 원화 강세 흐름은 우선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지난 약 두 달간 환율이 가파르게 추락한 만큼 이월 네고 등 미처 처리되지 못한 대기매물에 의한 공급 우위 수급이 속도조절을 불러일으키겠지만 단기 흐름은 반등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최근 2~3개월간 주요국 통화 대비 독립적으로 움직여온 원화 흐름은, 지난 여름 북핵 리스크 등으로 달러 가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화 대비 평가절하 국면이 상당기간 이어짐에 따른 반작용이라 할 수 있다. 트럼프노믹스 기대가 정점에 달한 올해 초 이후 9월 초순까지 유로화의 달러 대비 절상폭은 12%p를 상회했지만 원화 절상폭은 최대 8%p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11월 말 현재 양 통화의 절상폭 괴리는 2%p 내로 좁혀졌다.

즉, 국내 정책 모멘텀의 소화 과정을 거치며 원화와 글로벌 달러간 균형이 회복됨에 따라 대외 모멘텀의 영향력과 글로벌 달러와의 상관관계 회복이 가능해진 상황으로 보인다. 그리고, 달러화는 12월 상반월 중 강세 반전을 도모할 개연성이 높다.주요국 동반 성장세로 상대적 부각도가 떨어졌을 뿐 미국의 성장세는 강력하다. 물가도 2% 근방으로 올리선 가운데, 2년 반래 최고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 합의와 글로벌 수요 개선 등으로 견조함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연준의 물가 목표 달성이 내년 안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즉, 연준이 당초 제시한 3회의 내년 금리인상 경로에 대해, 연준 의장 지명과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등 정치적 이슈로 인해 과소평가가 지속되어 왔으나 이러한 인식에 대한 재평가 및 균형잡기가 12월 FOMC의 주된 분위기를 형성하며 달러화 반등을 이끌 전망이다.

단,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 정치적 불확실성, ECB와 BOJ 등의 내년도 정책 정상화에 시장 시선이 맞춰질 가능성 등 글로벌 달러 약세 요인도 상존하는 바 1,100원선 이상 상승 시도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의 얇은 장세 속에 이러한 상승 실패가 또 한 번의 변동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등 흐름의 단기화 가능성도 지속 경계하며 리스크 관리 마인드를 겸비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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