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7 정성윤 yunikong@hyundaifutures.com
11월 달러/원 환율 전망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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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yundaifutures.com/bbs/sig/down/BBSANA6/HDFC_Monthly_201711.pdf

11월 예상 Range

1,110원 ~ 1,135원

◈ 11월 달러/원 환율 전망: 글로벌 달러와의 괴리 지속되기 어려워, 전약후강

추석 연휴를 전후로 고조되었던 북핵 리스크가 완화되는 데 이어, 한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사드 정국 해소 기대에 따른 리스크 온 국면과 수출 매물 압력 등이 10월 달러/원 환율의 하락 일변도의 장세를 이끌었다. 1,120원대로 떨어지며 8월 말 대비로도 하락 반전한 가운데 러시아 스캔들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고, 차기 연준의장 후보 중 비둘기파인 제롬 파웰 연준이사가 유력해지는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저점인 1,110원선 테스트가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겠다.

단, 동 테스트 결과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낮다. 달러/원이 다소 일방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10월 중 달러/엔 및 유로/달러 등은 강달러 흐름을 전개했다. 즉, 글로벌 달러와 달러/원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의 환율 하방 압력이 단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ECB가 내년 자산매입 규모 축소안을 내놓았으나, 저 인플레이션과 미국 대비 차별적인 성장 여건을 이유로 정책 차별화를 정당시했으며, QE 연장 가능성, QE 종료 이후에도 마이너스 기준금리의 지속을 시사했다. 결국 지난 여름 달러의 추가 약세를 이끌었던 ECB의 정책 정상화 리스크는 보다 명확해진 정상화 경로와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스탠스로 인해 사실상 해소되었다. BOJ 역시 중의원 선거 이후 열린 정책회의에서 완화적 기조 지속을 재확인, 정첵 다이버전스라는 근본 모멘텀이 회생하는 모습이다.

차기 연준의장 임명을 앞두고 달러/엔 20MA(112.90), 유로/달러 5MA(1.163) 테스트 과정 속에 달러/원 시세도 무거워지는 중이나 결국 근본 모멘텀에 힘입은 달러 강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이와 괴리된 최근의 달러/원 흐름은 되돌려질 전망이다. 엔/원 환율도 연내 저점인 980원에 다다라 있어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제롬 파웰 연준 이사의 취임 가능성 역시, 연준 정책결정은 의장 개인이 아닌 지표와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상기할 때, 인선 완료는 곧 약달러 압력 해소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즉, 저점 테스트 후 반등을 모색하는 전약후강 흐름이 11월 환시의 주된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국내 통화당국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되는 여건 등이 환율 상단을 가로막으며 큰 폭의 오름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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